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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금붕어 테스트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금붕어 테스트는 휴대폰이나 컴퓨터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웹페이지 입니다.


보통 이렇게 전자기기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을 벤치마크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금붕어 테스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치마크란?


컴퓨터나 휴대폰 등의 연산성능을 확인하는 것을 벤치마크라고 하는데요.


보통 전자기기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벤치마크라는 말 조차 들어본 적 없을 것 같습니다.


벤치마크는 보통 전자기기 매니아 분들이 전자기기를 구매하기 전 참고하거나 컴퓨터의 부품별, 조합별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사용합니다.


벤치마크를 할 때는 여러 툴을 사용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툴로는 3D Mark, Cinebench, Geekbench, LinX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들 쓰는 전문적인 툴이 있지만 갑자기 금붕어 테스트가 유행하게된 이유는 뭘까요?


이런 툴들은 유료 프로그램이거나 결과가 해석하기 어렵거나 또는 휴대폰의 측정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겠지만 금붕어 테스트가 갑자기 유행하게된 큰 이유는 아무래도 접근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로 설치를 하거나 공부해야하는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금붕어 테스트는 그저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 만으로 휴대폰과 컴퓨터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휴대폰의 성능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금붕어 테스트 사용법



금붕어 테스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금붕어 테스트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링크: https://testdrive-archive.azurewebsites.net/performance/fishbowl/



그러면 이렇게 어항 속에 금붕어 열마리가 들어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의 Fish를 클릭해서 Auto로 바꿔줍니다.




그러면 물고기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다리다가 물고기의 수가 더이상 올라가지 않을 때의 물고기 수를 보고 성능을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물고기의 수가 많을수록 성능이 좋다고 볼 수 있겠죠.



참고로 제가 쓰는 데스크탑에서 측정을 해보니 2500마리 정도가 나오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측정했을 때는 2800마리 정도가 나왔는데 게임 다운로드와 동시에 해서 그런지 300마리 정도가 줄어들었네요.



금붕어 테스트를 쓰면 바이러스에 걸린다?


금붕어 테스트를 쓰면 갑자기 휴대폰이 뜨거워지며 바이러스에 걸린 것 같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간혹 보였습니다.


관련 기사에서도 네티즌의 이런 반응을 실어놓은걸 살펴볼 수 있었죠.


하지만 금붕어 테스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실제 바이러스 피해를 입은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휴대폰이 뜨거워지는 것은 벤치마크가 전자기기가 견딜 수 있는 최대 성능을 이끌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휴대폰의 온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문제가 아니라도 금붕어 테스트를 하시는데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웹페이지를 기반으로 간단하게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테스트의 결과를 맹신하면 안됩니다.


운영체제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고 동시에 다른 작업을 하고 있다거나 하는 등 여러 요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가 안좋게 나왔다고 해서 실망하실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금붕어 테스트는 그저 재미로 한번씩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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